[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월 4~5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초청 대상 48개국 대표가 참석하고 윤 대통령은 이 중 25개 국가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양자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3 photo@newspim.com |
공식 방문국인 시에라리온·탄자니아·에티오피아·모리타니 정상과는 오·만찬 회담이 계획돼 있다.
김 차장은 "아프리카 48개국 가까이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담"이라며 "우리나라가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고 설명했다.
3일에는 참석국 정상들과 각국 대표단을 맞이하는 환영 만찬이 개최되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본회의는 6월4일 열린다.
4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상회의 오전 세션과 기념촬영과 친교 오찬, 정상회의 오후 세션 뒤 폐회식을 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연합 의장국인 모리타니의 대통령과 공동 언론 발표할 계획이다.
5일에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아울러 회의 기간 중 한-아프리카 청년 스타트업 포럼,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관광 포럼, 농업 콘퍼런스 등 13개 부대 행사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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