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 4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설비투자와 소매판매는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 0.3% 증가로 반등한 이후 12월(0.4%)과 올해 1월(0.4%), 2월(1.3%)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다가 3월(-2.3%)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1% 증가하면서 산업 생산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2.2%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2월(-0.4%) 하락한 후 1월(-1.5%)까지 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2월(2.9%) 반등했다. 그러나 3월(-3.0%)에는 다시 마이너스를 찍은 뒤 지난 달 재반등 했다.
건설업 생산은 5.0% 증가했다. 3월(-10.2%) 감소한 것과 반대로 이달에는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재화 소비의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줄면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자료=국세청] 2024.05.31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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