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집권 3기가 달린 인도 총선 초반 개표 결과 여권이 지역구 절반 이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NDTV에 따르면 이날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한국시각 4일 오전 11시)부터 개표를 시작해 오전 11시 43분(오후 2시 43분)까지 현재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 주도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 후보들이 전체 543개 지역구 중 296개 지역에서 앞서고 있다.
인도 마하슈트라주 뭄바이 시민들이 4일(현지시간) 인도 총선 개표 결과를 방송으로 시청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BJP 단독으로는 240개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다.
라훌 간디 전 인도국민회의(INC) 총재가 주도하는 야권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현재 227개 지역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INC 단독으로는 95개 지역구에서 리드다.
BJP가 이끄는 NDA가 개표 초기 과반(272석)을 확보하긴 했지만 지난 1일 발표된 출구 조사보단 야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
당시 출구 조사 결과 NDA가 최대 400석 이상을 차지하고 INDIA가 120여석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NDTV는 개표 초기 야권 정치연합 INDIA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총선은 지난 4월 19일에 6주 일정으로 7단계에 걸쳐 실시됐다. 지난 1일 마지막 7단계 투표가 종료됐고 이날 개표가 시작됐다. 최종 개표 결과는 이날 밤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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