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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SPN 선정 세계 공격수 '톱10'…1위는 음바페

기사등록 : 2024-06-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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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손흥민 전 동료 케인, 8위 메시, 15위 호날두
미드필더 로드리, 수비수 뤼디거, 골키퍼 알리송 1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세계 공격수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ESPN은 5일(한국시간) 2024년 세계 남자 축구 최고 선수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 [사진=로이터 뉴스핌]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선정해 100명을 골랐다. 골키퍼는 10명,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는 각 30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과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공격수 30명 가운데 10위에 랭크됐다. ESPN은 손흥민의 장점을 빠른 스피드와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간결한 마무리라고 평가했다. 그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10도움' 이상을 달성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ESPN은 "새로운 스타일의 감독이 오더라도 손흥민은 변함이 없다. EPL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을 거둬온 선수이자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다. 31세의 나이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난 5시즌 동안 그는 EPL에서 평균 15.6골, 8.4도움을 기록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2024-2025시즌 전망에 대해선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는 점을 짚으며 "토트넘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하면서 큰 폭의 변화를 고려할 수 있다. 적절한 제안이 오면 다른 팀으로 보낼 수도 있다"면서도 "최선은 손흥민이 변화하는 토트넘의 최전방에서 계속 활약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의 영향력 있는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 현역 최고의 축구선수 100명을 자체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ESPN] 2024.06.05 zangpabo@newspim.com

공격수 부문 1∼9위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순이었다.

손흥민에 이어 콜 파머(첼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빅터 오시멘(나폴리), 하파엘 레앙(AC 밀란)이 뒤를 이었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득점왕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15위에 올랐다.

미드필더로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수비수는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 각각 1위에 선정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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