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 100대 주요 과제 중 하나인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대전시가 지역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대전시의회는 제2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 나섰다.
이날 시정 질의에는 박주화(국민의힘, 중구1), 송대윤 (더불어민주당, 유성구2), 송활섭(국민의힘, 대덕구2) 의원이 나서 지역 및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5일 제2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활섭 대전시의원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2024.06.05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송활섭 의원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대전시가 강조했던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이점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장우 대전시장은 각각 기자회견과 주간업무회의 등을 통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한 조속한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특히 이장우 시장이 구체적인 성과를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전력 투구'를 지시하기도 했는데 구체적인 견해와 계획이 있는지 우려된다"고 질의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공공기관 대전 이전을 통한 도시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원 등 이미 30여 개 유치 중점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대전시의회에서 공공기관 유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4.06.05 jongwon3454@newspim.com |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 간부들이 해당 기관을 매월 3~4회씩 방문하거나 기관장을 추천하고 있고, 중앙정부를 찾아 대전에 대한 우선 지명권을 건의하는 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활섭 의원은 이날 장동 탄약창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이전 추진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이장우 시장은 이전 부지 조성 등에 천문학적 비용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돼 국방부와 장기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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