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테니스 여자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자스민 파올리니(15위·이탈리아)와 프랑스오픈(총상금 5350만 유로·약 794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시비옹테크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4강전에서 코코 고프(3위·미국)를 2-0(6-2 6-4)으로 완파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테니스 여자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6일 코코 고프와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서브 리시브를 준비하고 있다. 2024.06.07 zangpabo@newspim.com |
파올리니는 미라 안드레예바(38위·러시아)를 역시 2-0(6-3 6-1)으로 꺾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한국시간 8일 오후 10시 열린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2020년에 이어 2022년과 2023년까지 세 차례 우승했다. 그가 올해도 우승하면 2007년 쥐스틴 에냉(은퇴·벨기에) 이후 17년 만에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을 3연패 한 선수가 된다.
2022년 US오픈에서도 우승컵을 안은 시비옹테크로선 다섯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이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2022년부터 20연승, 최근 경기는 4월 마드리드오픈부터 18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자스민 파올리니가 6일 미라 안드레예바와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4.06.07 zangpabo@newspim.com |
반면 파올리니는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올해 호주오픈 16강이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 우승도 2021년 슬로베니아오픈, 올해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두 번에 불과하다.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시드 선수는 8강에서 만난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가 유일했다.
둘은 상대 전적에서도 두 차례 만나 시비옹테크가 모두 2-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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