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10 09:29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bhc치킨은 치킨 박스와 사이드 메뉴 포장 박스, 트레이까지 모두 친환경 종이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로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장 별 순차 도입을 통해 이달 말까지 전국 모든 매장 내 전환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지닌 미국과 유럽에서 재활용 인증(UL ECVP 2485) 및 생분해성 인증(OK Compost Industrial)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친환경표지인증(EL606) 등을 취득해 자연 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안전한 식품 포장재로 검증받았다.
특히,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 배경 디자인을 과감하게 빼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로고 등도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으며, 박스 위에 부착하는 스티커 주변에 점선 모양의 이중 절취선을 넣은 '에코 절취선'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스티커를 쉽게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bhc 관계자는 "최근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환경 친화적인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내구성과 내유∙내수성을 모두 겸비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계를 이끄는 선두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