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10 10:12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중앙아시아 3개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국빈 방문하는 5박 7일간의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올해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 당정 관계자의 환송을 받으며 출국했다.
오는 11~12일에는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첫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해 고려인 동포 및 재외국민 동포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친교 만찬을 진행한다. 카자흐스탄 공식 국빈 방문 일정으로 공식 환영식 참석, 정상회담 양국 전략적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 협의, MOU 체결식 등이 예정돼 있다.
오는 13~15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13일 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14일에는 공식 환영식, 양국 정상회담, 협정 및 MOU 서명식이 계획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5개국의 정상회의를 창설할 예정이다. 첫 회의는 우리 국회에서 열린다. 아울러 중앙아시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외교 전략으로 '한-중앙아 K실크로드'를 추진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