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지난 7일 충남 청양군과 함께 인구소멸 등 지역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두 지역의 공무원 총 90여 명은 상대 도시 고향사랑기부에 각자 참여했다.
충남 금산군이 지난 7일 청양군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사진=금산군] 2024.06.10 gyun507@newspim.com |
이번 교차 기부는 두 지자체가 지역소멸 등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던 중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각 도시의 발전을 기원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두 지자체는 교차기부를 시작으로 더 많은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예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도 모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호 교차기부에 동참해 준 금산군과 청양군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산군과 청양군이 함께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등)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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