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10 14:16
[동두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LG헬로비전 윤형빈의 막강리더 방송에 첫 번째 손님으로 출연해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와 대정부 요구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밝혔다.
7일 방송 촬영은 동두천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이자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소요 별&숲 테마파크에서 진행됐다.
또한, 이날 박 시장은 방송 촬영 현장에서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을 선보여 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동두천시의 처참한 상황을 이야기하는 순간 표정이 굳어졌다. 박 시장은 미군의 이라크 파병과 주축부대의 평택 이전으로 지역 경제가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미군이 떠난 공여지 반환이 지연되어 연간 300억 원의 지방세 손실, 매년 개발 기회비용 5,278억 원 발생, 종합적으로 70년간 총피해 금액이 25조 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는 국가안보를 위해 70년간 특별한 희생을 감수한 것에 대한 정당한 보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막강리더 방송을 통해 동두천의 현실을 알릴 수 있어 만족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시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국회의원,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시민과 함께 총력 대응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이 출연한 윤형빈의 막강리더 방송은 21일 오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