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1일 경남·대구 지역을 방문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자체의 재난관리자원 관리실태와 지난해 피해지역 복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집중안전점검 중점 점검 대상인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행안부 제공 2024.06.11 kboyu@newspim.com |
먼저 이 본부장은 경남 거창 행정복지센터 자체비축창고를 방문해 양수기, 복구 장비 등 풍수해에 대비한 재난관리 자원의 비축 상황과 가동상태 등을 점검한다. 이어 대구 소재 실내 어린이놀이시설을 방문해여 히어로코스터, 고고슬라이드 등 주요 놀이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본부장은 시설 관계자에게 "날씨가 더워지면서 실내 놀이시설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 본부장은 지난해 8월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를 입은 대구 군위군 남천 제방을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한다. 이지역은 제방유실로 인해 주택 침수(14세대), 농지 침수(12.5ha) 등 약 4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수해 이재민이 거주하고 있는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하여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입주민의 안전관리와 편의 지원에 힘써 줄 것을 지자체 등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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