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울산시는 10일 현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11일 0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유엔식량농업기구 시상식(FAO AWARDS)에서 파트너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파트너십 부문에서 영국의 국제농업생명과학센터(CABI)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한국 최초이며 연구기관 등이 아닌 지방정부가 수상하는 경우도 역대 처음이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왼쪽)이 10일 현지시간 오후 5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 시상식에서 파트너십 부문에서 받은 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울산시] 2024.06.11 |
시는 지난 2022년 12월 우크라이나 기금 1억원 공여, 국제개발협력 청년인재육성사업, 도시숲 연수 사업 등 다수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수상에 따른 상금 5000달러에 5000달러를 추가해 총 1만 달러를 식량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기부해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의 협력 관계(파트너십)를 강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세계 식량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시상식(FAO AWARDS)은 세계적인 식량 위기와 국제적인 식량 안보 문제에 대한 대응을 장려하고 농업과 식량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21에 발족된 상으로 파트너십 부문, 혁신 부문, 공로 부문, 챔피언 부문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왼쪽)이 10일 현지시간 오후 5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 시상식에서 파트너십 부문에서 받은 상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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