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북한 오물풍선에 따른 시민 피해 보상을 위해 피해신고를 접수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피해 내용 확인 후 서울시 자체 예비비로 실비 보상할 예정이다.
시는 차량·주택 파손 등에 대한 원상복구 또는 치료비용 등을 지원한다. 피해 입은 시민은 서울시 민방위담당관(02-2133-4509)으로 전화 접수 후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한 현장 사진, 수리비용 증빙을 위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군 장병 및 경찰이 9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 주택가에 떨어진 북한 대남 풍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2024.06.09 choipix16@newspim.com |
시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수거에 나서고 있다. 9~11일 오후 3시 기준 서울에 접수된 4차 오물풍선 관련 신고는 총 105건이다. 신고건 중에서 시민 피해 사례는 테라스 천장 유리 파손 등 6건이다.
류대창 서울시 민방위담당관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오물풍선 살포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라며 접수해 주시는 피해 사례도 빠르게 보상해 드리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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