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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진 피해 3건 접수...14개 시군 비상상황 유지

기사등록 : 2024-06-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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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12일 오전 8시 26분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 진도Ⅴ의 지진 발생과 관련 창고 벽 균열 및 주택 유리창 파손 등 3건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북자치도의 진도는 부안, 김제, 정읍Ⅴ, 고창 군산 순창 익산 Ⅳ, 나머지 시군은 Ⅲ으로 계측됐다.

전북자치도에서 3.5 진도Ⅴ지진은 지난해 7월 장수에서 발생한 이후 10개월만으로, 지난 78년 계측이 시작된 이후부터 전북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 이날 지진이 최대치이다.

부안지진 피해[사진=전북자치도]2024.06.12 gojongwin@newspim.com
부안지진 피해[사진=전북자치도]2024.06.12 gojongwin@newspim.com

진도Ⅴ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으며, 창문이 깨지고, 불안정한 물건은 넘어지는 정도, Ⅳ는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고, 주간에 실외에 있는 사람은 거의 느끼지 못하는 정도이 창문이 흔들림, 서있는 차들은 눈에 띄게 흔들리게 된다,

전북자치도에서는 6월 12일 08시 30분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으며, 도 13개 협업기능 및 14개 시군이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9시 행안부장관 주재 회의를 가졌으며, 행정부지사와 도 관련부서와 14개 시군과 지진 상황에 대한 대처를 논의했다.

특히 댐·저수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해 수시 점검을 비롯해 도민 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안지진 관련 전북자치도 긴급회의[사진=전북자치도]2024.06.12 gojongwin@newspim.com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기상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가적인 여진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대비하겠다"며, "다른 재난과 달리 지진은 발생을 예측할 수도 없기에 도민들께서는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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