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약 444억원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퇴직금 청구 소송을 냈다고 12일 공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2021년 5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04 mironj19@newspim.com |
청구한 금액은 443억5775만원이다. 회사 자기자본의 6.54% 수준이다.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홍 전 회장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다 지난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한앤코에 경영권을 넘겨줬다.
지난달에는 홍 전 회장의 자녀인 홍진석 상무와 홍범석 상무도 모두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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