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13일 전희철 감독(51)과 3년 재계약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8년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슈퍼스타 출신 전희철 감독은 2021년 SK 사령탑에 부임했다. 감독 데뷔 첫 시즌인 2021-2022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고, 2022-2023시즌엔 준우승하는 등 세 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전희철 감독. [사진=SK]

147경기 만에 100승 고지를 밟은 그는 신선우, 강동희 감독(151경기)을 제치고 KBL 역대 최소 경기 100승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전 감독은 "다시 한번 SK를 이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의 미래를 위해 신인급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성적과 유망주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우고, SK를 한국 최고의 농구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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