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청소년의 흡연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유아·청소년 흡연예방 공모전'이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2024년 유아·청소년 흡연예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복지부는 2개월간 작품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은 오는 9월 중 공모전 누리집에 발표된다. 수상자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6.13 sdk1991@newspim.com |
유아 부문은 ▲기관 활동 ▲유아 그림 ▲가족활동 수기 세 분야로 모집될 예정이다. 전국의 3~5세 유아, 유아교육·보육 관련기관,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 또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 부문은 ▲시 ▲영상 ▲만화 작품 분야와 ▲기관참여상 분야로 모집된다.
작품분야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복지부는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기관에 수여하는 기관참여상 분야를 신설했다. 주제는 '전자담배의 위험성'과 '친구의 금연 도와주기'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요강 및 부문별 응모 양식 등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공식 누리집과 공모전 운영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정연희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담배 산업의 마케팅으로 인해 담배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함께 쉽게 흡연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흡연을 위해 예방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금연 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유아, 청소년, 교육·보육 관련 기관, 부모, 양육자 등 다양한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이 흡연의 폐해를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 더 많은 기관에서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관 참여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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