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 여름철 장마, 폭염 등 풍수해 기간 동안 시민들의 민원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정보 현행화에 나섰다.
120다산콜재단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나 태풍, 폭염 등의 풍수해에 대비해 관련 모든 상담 정보를 14일까지 정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서울의 기온이 올여름 가장 높은 32.6℃까지 기록한 13일 오후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시민들이 그늘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6.13 yym58@newspim.com |
재단에서는 지난해 8월 제6호 태풍 '카눈' 발생 이후 3일 동안 접수·대응한 총 805건의 민원 상담을 토대로 해당 기간 중 시민들이 자주 문의한 주요 민원을 주제별, 사례별로 정리했다.
일례로 지난해 8월 서대문구 대현동에 사는 A씨는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 소식을 접한 이후 집 주변 방치된 공사장의 가림막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120다산콜로 연락을 했고, 재단에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서대문구로 해당 내용을 전달해 서대문구 관계부서의 현장방문을 통한 조치로 사고를 예방한 바 있다.
보다 정확한 풍수해 관련 정보 전달을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 내 사업부서와 협업해 효과적인 상담매뉴얼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이음 워크숍도 진행했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풍수해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고 시정에 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소통을 통해 서울시의 주요정책을 적시에, 시민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01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전화・문자・수어・민간포털(네이버, 트위터)・외국어・챗봇상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4102만여 건의 서울시 행정 상담을 응대·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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