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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규영 효성 부회장 "지주사 분할,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

기사등록 : 2024-06-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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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들도 주주가치 극대화에 앞장서겠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규영 효성 부회장은 14일 "이번 지주사 분할은 그룹의 경영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술혁신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영 효성 부회장이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효성]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마포구 효성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 2월 23일 이사회에서 안내한 지주사 인적분할 안건 승인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소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김규영 효성 부회장의 임시주주총회 인사말 전문이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가운데도 이번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효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은 지난 2월 23일 이사회에서 안내해드린 지주사 인적분할 안건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소집됐습니다.

승인여부에 따라 'HS효성'이 새로운 지주사로 설립돼 ㈜효성과 함께 두 개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됩니다.

이에 ㈜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등으로,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해 효성홀딩스 USA, 효성인포메이션 시스템 등 6개 계열사로 나뉩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효성은 지난 1966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번 지주사 분할은 그룹의 경영안정성을 확보하고 이와 동시에 기술혁신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각 계열사들은 전문성 강화와 간소화된 의사결정체계로 시장의 변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전망입니다.

또한 신설지주사 HS효성은 모빌리티,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과 M&A 등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입니다.

주주 여러분께서도 이 점을 참고하셔서 오늘 안건에 대해 판단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저희 임직원들도 회사를 더욱 발전시키고 높은 성과를 이뤄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도 주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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