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의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를 식혀줄 소나기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주말인 15일 오전 10시, 대기불안정으로 경북남서내륙(김천, 상주)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고 있다며 이날 밤(18~24시)까지 대구, 경북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대구·경북의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관측됐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경북권에 주말인 15일 밤까지 최고 40mm의 소나기가 예보되고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사진은 우박피해 자료사진임 [사진=뉴스핌DB] 2024.06.15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대구,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소나기는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주문하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므로 교통안전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낮 기온은 대구 33도, 경북 경주 34도, 안동·청송·상주 31도, 울진 25도, 포항은 31도로 예보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