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일산열무 생산 농가와 함께 일산열무의 지리적표시 제115호 등록을 기념하는 출하식을 개최했다.

지리적표시는 상품의 명성과 우수성이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되었음을 공인하는 제도로서 WTO협정에 의거해 배타적 권리가 부여되기 때문에 수많은 열무 생산 지역에 우선해 대한민국의 대표 특산물로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일산열무 지리적 표시제 등록 기념 출하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06.18 atbodo@newspim.com

일산열무는 타지역 열무에 비해 품질이 월등히 우수한데다 매년 약350 농가가 2만 여톤을 생산 출하하고 있다. 이에 2020년 일산농협을 비롯한 지역 6개 농협이 '일산열무협의회 협동조합'을 조직하고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신청한 결과 4년 만에 지리적표시 제115호 등록이 확정됐다.

이동환(가운데) 고양특례시장과 일행이 일산열무 지리적표시등록증을 들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06.18 atbodo@newspim.com

지리적표시 등록 마크(PGI마크)가 표기된 일산열무 모습.. [사진=고양시] 2024.06.18 atbodo@newspim.com

지난 17일 출하식을 통해 지리적표시 등록 마크(PGI마크)가 표기된 일산열무 도매시장 포장 박스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최초의 지리적표시 일산열무 포장 상품 출하를 자축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열무로 소비자에게 확실히 각인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등록자인 일산열무협의회협동조합 김진의 이사장(일산농협조합장)은"지리적표시제 등록에는 농가들의 역할이 상당히 컸으며 향후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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