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8일 우주항공산업 관련 유관 기관장들과 함께 사천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개청을 축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왼쪽 두번째)이 18일 우주항공산업 관련 유관 기관장들과 함께 사천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6.18

우주항공청 방문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한 시청 주요 간부들과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박민원 창원대학교 총장 등 관련 산·학·연 기관장들이 함께 했다.

이날 홍 시장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의 면담에서 개청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신규 조성중인 창원국가산단 2.0과의 연계 등 창원시의 첨단제조산업과 미래 우주항공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항공기 엔진 제작 및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율곡, 연암테크, 키프코전자항공 등 관련 주요 기업 약 60개 사가 포진하고 있어 우주항공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은 이미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를 통해 우주항공산업을 뒷받침할 첨단 제조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주항공산업은 창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먹거리 산업 중 하나이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우주항공청과 창원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