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올 여름철 산사태 예방 범부처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19일 오후 산사태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내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방문해 이같이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30 yooksa@newspim.com |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 동안 산사태방지 대책의 체계적 추진과 산사태 발생 위험 정보의 수집·전파, 신속한 대응 및 상황관리를 위해 산림청장 소속으로 설치·운영된다.
한 총리는 "최근 극한호우의 증가 등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관계기관의 충분한 사전예측과 대비, 지자체장의 각별한 관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안부, 산림청, 각 지자체 등에서는 "산사태의 위험성과 대피의 중요성을 주민들께 충분히 설명드리고, 유사시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주민 대피조치 등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 총리는 산림청으로부터 작년도 산사태 피해 복구 추진상황과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 등 올해 주요 산사태 예방 대책을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산지의 산사태만 관리하던 시스템에 농지 등 각 부처별 사면정보를 통합한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이를 적극 활용해 산사태 재난에 공동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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