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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전년보다 23일 빨라

기사등록 : 2024-06-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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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한 소축사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19일 밝혔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23일 빨리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출현했다.

작은빨간집모기.[사진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2024.06.19 baek3413@newspim.com

앞서 2021년은 7월 18일, 2022년 7월 19일, 지난해는 7월 10일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축사나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나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된다.

고열, 경련, 마비 등 뇌염증상이 발생하면 이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충북 1명 등  모두 17명의 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이른 더위가 시작되며 매개모기 밀도가 점차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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