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는 오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화재예방을 위해 지역 내 셀프주유소 54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셀프주유소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전국 주유소 1만 4612개 중 5931개로 전체 주유소의 40.5%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셀프 주유소. [사진=뉴스핌 DB] |
셀프주유소는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기 때문에 일반 주유소보다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기온 상승에 따른 유증기 발생 증가로 화재 위험성이 높으므로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천안서북소방서는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진행한다.
소방서는 주유취급소의 위치·구조·설비기준 및 위험물 취급기준 위반 여부 확인과 변경허가 위반 여부, 정기점검 이행상황 및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파악에 나선다.
강기원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셀프주유소는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내재돼 있다"며 "흡연 뿐 아니라 주유소 내 라이터 등 불꽃을 발하는 기구 사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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