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난해보다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오는 9월말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운영과 노인일자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403개 경로당을 상시 개방 운영키로 했다. 폭염특보 발효시에는 무더위쉼터 시간을 연장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익산시 무더위 쉼터 경로당[사진=익산시] 2024.06.20 gojongwin@newspim.com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전파해 폭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또한 공공요금 인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등록 경로당에 월 16만 5000원을 지원하던 한시 냉방비를 1만 원 인상해 월 17만 5000원씩 2개월 간 지원한다.

익산시는 노인일자리 안전관리 대책도 실시한다. 야외 근무자들에게 모자, 냉감 티셔츠, 쿨 토시 등 냉방용품을 배부하고 폭염경보 발령시에는 가급적 실외작업을 중지하고 근로 시간을 조정해 운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폭염 대책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사각지대를 잘 살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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