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경유 가격도 8주째 내리막을 걸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6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0원 하락한 리터당 1648.7원, 경유 판매가격은 5.7원 하락한 리터당 1478.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6월 2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4.6원 하락한 리터당 1521.5원, 경유 공급가격은 12.2원 하락한 리터당 1365.7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5월 2주 하락 전환한 후 이번주까지 7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5월 1주부터 이번주까지 8주째 하강곡선을 그렸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29.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62.2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460.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492.9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리터당 1711.5원으로, 전국 평균가격과 비교해 62.8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하락한 리터당 1615.9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32.8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물가지표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4.06.21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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