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와 정부 측의 비공개 간담회가 열릴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말에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의료계와 정부 측의 간담회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 |
의료계는 의협,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첫 회의를 지난 22일 진행했다.
올특위는 첫 회의 후 입장문을 통해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정부 입장을 환영한다"며 열린 자세를 내비쳤다. 이어 23일에는 한 의료전문매체를 통해 당일 올특위와 보건복지부가 비공개로 '4대4 실무진 간담회'를 갖고 집단 휴진 재검토 요구안을 교환할 것이란 예측 기사가 나왔다.
의협 관계자는 "의협은 물론이고 올특위 측에서도 간담회를 했다는 사실을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의협은 이어 "오는 27일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수님들의 휴진이 시작된다"며 "의협은 연세대학교 교수님들의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 모든 직역의 의사들이 각자의 준비를 마치는 대로 휴진 투쟁에 동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의 투쟁은 29일 올특위 2차 회의의 결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