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김보영 기자 = 경기 화성 일차전지 공장에서 24일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 당국이 내부 수색 하던 중 현장에서 시신 20여구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소방청 제공 |
발견된 시신 20여구는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근로자 23명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이날 오후 3시 화재 현장에서 2차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파악된 실종자는 23명이며. 다만 실종자 수는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실종자는 21명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확인 작업에서 2명이 늘었다. 실종자 국적은 ▲외국 국적 20명 ▲한국 2명 ▲미확인 1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7명, 여성이 15명, 미확인 1명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내부에서 시신 20여구가 추가로 발견됐다"면서 "아직 실종자들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음에 따라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추후에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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