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 기업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전 10시 31분쯤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즉시 행안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6.24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또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 51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작업에는 인력 201명과 지휘차 등 장비 71대를 투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이 있으며, 연면적은 5530㎡이다.
윤 대통령은 화재와 관련해 현장 방문 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가량 화재 경위와 현장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보고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6.24 photo@newspim.com |
이날 화재로 사망자 22명을 포함한 30여명(부상 8명, 실종 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22명 중 한국인이 2명, 외국인 근로자가 2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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