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러닝메이트로 7·23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다.
원 전 장관 캠프는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원희룡 청년 러닝메이트는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맞다"라고 밝혔다.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 [사진=뉴스핌 DB] |
원 전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청년최고위원은 청년층의 당내 참여 폭을 넓히고, 당 지도부에 참여시켜서 청년층과의 대표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분들이랑 짝을 짓는 게 청년최고위원의 취지에 맞는 건지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고 격론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 전 장관은 "내일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내일 최후의 시간 이전까지 더 고민해 보려고 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 2018년 만 27세의 나이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국 최연소 당협위원장으로 선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그는 만 29세이던 2019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발탁된 바 있다.
이후 박 위원장은 21·22대 총선에서 김포갑에 출마했으나,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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