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6·25 참전용사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세종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정태조 6·25참전유공자회세종시지부장을 비롯한 참전유공자와 최민호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박란희 시의회부의장 등 320명이 참석했다.
세종시는 6·25 참전용사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2024.06.25 jongwon3454@newspim.com |
기념식은 제32보병사단 세종경비단원들이 참전용사에게 맵시꽃을 달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는 참전국 국기 입장, 무공훈장 전수, 유공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 계승을 다짐하는 의미로 6·25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밖에도 세종꿈의교회가 6·25참전유공자회세종시지부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전쟁 상처를 안고 고통을 견딘 참전유공자들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기념식이 6·25 참전유공자들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계승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두 번 다시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우리 모두 안보 의식을 확고히 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종시청 1층에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전몰장병들을 기리기 위한 시민 참배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기 위한 전시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전시회에는 6·25전쟁 영상 상영, 피해 현황, 참전국 참전사 현황,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유품·무기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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