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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빌리티쇼] 현대차 캐스퍼EV, 1회 주행거리 315km…7월 사전계약

기사등록 : 2024-06-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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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전장과 전폭으로 거주성 ↑
NCM 배터리 탑재로 80%까지 충전 속도 30분
항속형 모델 7월 사전계약 후 기본형·크로스형순차 공개

[부산=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일 행사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일 행사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는 2,580㎡의 최대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Beyond EVeryday'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구성했다. 전시 차량으로는 ▲캐스퍼 일렉트릭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ST1 ▲엑시언트 FCEV ▲아이오닉 5 N ▲N Vision 74 ▲스페이스 모빌리티 ▲스페이스 파빌리온 ▲SA-2 등이 있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 대비 230mm 길어진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을 기반으로 공간활용성과 거주성,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전면 그릴부엔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릴을 적용해 헤드램프와 충전도어, 프론트 카메라를 함께 품으며 첨단기술력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과 리어 도어 핸들부에 새겨진 독특한 로봇 표정의 뱃지가 눈길을 끈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180mm 증대된 휠베이스는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과 함께 2열 레그룸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했고, 트렁크부 길이가 100mm 길어져 기존 233ℓ 대비 47ℓ이 늘어난 화물공간으로 공간효율성이 높아졌다. 실내에는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이 적용됐다. 

현대자동차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일 행사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49kWh급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하여 315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항속형(롱레인지) 모델이 120kW급 충전기를 사용했을 때 10%에서 80%까지 단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을 적용하여 차별화된 전기차 사용성을 제공한다.

첨단 기술력도 돋보인다.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 센서 도어 핸들, i-Pedal 모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안전 사양도 풍부하다.

외장컬러는 신규 색상인 버터크림 옐로우펄을 포함해 9가지, 내장 컬러는 카키브라운·뉴트로 베이지 투톤, 그레이 원톤, 블랙 원톤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7월 항속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추후 기본형과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행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실내 시승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EV lab'도 운영된다. 

아울러 2024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부산역 광장에서 아이오닉 5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의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찾지 못한 고객을 위해서는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대고객 체험 전시를 운영하고, 내방객 중 현장이벤트 1등에게는 캐스퍼 일렉트릭 1대를 증정할 계획이다.

고성능 N 브랜드 체험 행사인 'N 스트릿 부산'도 벡스코 야외 주차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N 브랜드 전시, 커스텀 굿즈 제작, 짐카나 택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발표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그리는 새로운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공유하고 싶다"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청정 모빌리티를 향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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