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27 13:32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는 대학병원들이 휴진 중단 및 유예 결정을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의료현장의 혼란을 정상화하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대화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료현장의 혼란을 정상화하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이 아니라 대화" 라고 밝혔다.
이어 "안타까운 점은 아직도 의료계 일부에서 일방적으로 사실이 아닌 주장을 펼치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일부 의료계 인사들은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저렴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이번 의료개혁이 오히려 의료를 퇴보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할 의사가 없거나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환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는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라며 '의료계는 논의 시작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견들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