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지난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을 찾아 교산신도시 (가칭)신덕풍역 위치조정 등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시와 LH가 상생발전 협약을 추진키로 한 목소리를 냈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 이한준 LH사장 방문[사진=하남시] 2024.06.28 |
하남시에 추진중인 교산ㆍ미사 등 4개 신도시 건설사업의 주요 현안 해결 위해 지난해 3차례 면담을 가진데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이뤄진 만남이다.
특히, 하남 신도시 현안문제는 하남시 부시장과 LH 국토도시본부장 간에 협의를 통한 해결 후 다음달 중으로 두 기관이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수석대교 문제는 미사 비직결과 4가지 보완대책을 수립 하는 것을 전제로 수용한 사항이며, 아직까지도 이슈가 되고 있는 3호선 역사 위치 조정, 교산 기업이전부지에 공업물량 30만㎡ 확보, 폐기물처리시설 소송 문제와 하수처리시설 부담금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LH도 해결 의지를 가지고 하남시와 함께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교산신도시와 관련, "교산신도시는 무엇보다도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장관과 1차관은 물론 실무부서에도 공업지역 물량 추가 배정의 필요성과 이를 위해 성장관리권역 지정도 지속 건의해 온 만큼 사업시행자인 LH도 하남시와 한 목소리를 내 줄 것과 중부고속도로 방음터널 설치 등 교산신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현안사항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이에 대해 LH 이 사장은 "공업지역 물량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LH도 국토부에 함께 건의하겠다.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그에 따른 LH가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신도시 현안은 시와 함께 협의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만나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공업지역 물량 30만㎡ 배정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