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가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한다.
기후위기 적응대책 회의 모습. [사진=수원시] |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한다.
수원시 미래 기후 변화를 전망하고, 영향을 분석한다. 부문별 세부 시행계획도 수립한다.
제3차 수원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5개년(2024~2028년) 계획이다.
수원시는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안)을 수립했고, 7월 환경부 협의, 수원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 후 확정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26일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에서 탄소중립 시민위원회·기후행동네트워크 회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제3차 수원시 기후위기 적응 대책(안) 시민 설명회를 열었다.
'회복력 높은 기후안전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제3차 수원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안)은 '데이터 기반의 취약 지역 및 취약계층 보호', '기후재난 피해 최소화', '시민이 만들어가는 적응의 일상화' 등 3대 목표와 ▲물관리 ▲생태계 ▲국토/에너지 ▲산업/농축산 ▲건강 ▲기후위기 적응 기반 등 6대 분야의 46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 사업은 도시숲 조성,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 하수도 정비, 급경사지 제설대책, 도심 텃밭 조성, 기후위기 대응 시민 활동 지원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적응 대책을 수립하는 목적은 폭염, 폭우 등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 취약지역을 관리하고, 취약계층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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