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28 21:25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정부가 기존 일본 전역에 내려졌던 여행경보를 다음달부터 해제한다. 이란은 하향 조정된다.
외교부는 다음달 1일 자로 일본에 대한 기존 1단계 여행경보(여행유의)를 해제하는 등 상반기 여행경보 단계 정기조정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은 코로나19 여행제한 조치 철폐 후 개인 여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치안이 양호한 점을 감안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기존에 일본에는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 유의'가 내려졌으나 해제되고, '여행경보 미발령 국가'가 될 예정이다.
다만 기존 3단계 '출국 권고' 지정 지역인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km 이내와 일본 정부가 지정한 피난지시지역에는 관련 조치가 유지된다.
이외에도 스리랑카, 몽골, 세네갈 등은 치안 및 보건상황 개선에 따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콜롬비아 노르테 데 산탄데르 주는 중범죄와 테러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종전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됐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 자제'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 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 금지'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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