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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9일 밤부터 30일 낮까지 최대 100mm '물폭탄'

기사등록 : 2024-06-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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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부터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울릉·독도 초속 20m 강풍
저지대 침수·하천 범람·급류·산사태·토사유출·시설물 붕괴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밤부터 이튿날인 30일 낮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대구·경북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29일 오후 5시 기준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점 강수량은 △고령 3.5mm △김천(대덕) 3.0mm △경주(황성) 2.5mm △성주 1.5mm △대구(달성) 1.5mm △상주(화서) 1.0mm △상주(화동) 1.0mm △청도 0.5mm △포항(구룡포) 0.5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 구름대가 북상하면서 29일 저녁(18~21시)에는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이튿날인 30일 낮(12~15시)까지 비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망했다.

울릉도·독도는 30일 새벽(03~06시)부터 낮(12~15시)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밤부터 이튿날인 30일 낮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10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022년 경북 북부지방 집중폭우 당시 예천 벌방리 수해현장.2024.06.29 nulcheon@newspim.com

29일~30일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 30~80mm,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는 100mm 이상으로 예측됐다.

또 울릉도·독도는 10~4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29~30일 오전 사이 대구와 경북에는 시간당 30~50mm의 강도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29일 밤(18~24시)에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1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하천 범람, 급류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하수도, 우수관, 배수구 등의 역류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기상청은 30일 오전부터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보행과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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