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남수연 부장검사)는 70대 남성 A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새로운미래를 여는 사회개혁 - 미래세대를 위한 국민연금 개혁'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3.13 leehs@newspim.com |
A씨는 10년 전 전남도지사 선거 당시 이 전 총리를 위해 수천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변제를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 당하자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30회에 걸쳐 이 전 총리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명예를 실추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이 전 총리를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과거에도 같은 내용으로 이 전 총리를 협박해 수사를 받은 등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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