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은 2일 새벽부터 다시 강한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경북권은 이날 아침부터 오후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또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대구와 경북을 비롯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일 오후 9시50분 기준 위성 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2024.07.02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야영 자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 유의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 주의 △저수지 붕괴·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 △교통안전 주의 등을 당부했다.
또 대구와 경북권은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일 오전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차차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또 경북 동해상에서 차차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서해중부먼바다는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2일 아침 기온은 대구 23도, 경북 청송·봉화 19도, 안동·의성·문경 21도, 울진·영덕 20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29도, 울진 23도, 포항·안동·청송 26도, 봉화 24도, 영천은 27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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