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기업간 거래(B2B) S/W 선도기업 아이퀘스트가 비전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스누아이랩에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스누아이랩은 기술 선도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서울대기술지주에서 투자한 자회사로, 2019년 서울대학교 AI 전공 교수들과 삼성종합기술원, 삼성테크윈 출신의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AI 기반의 영상데이터 전문기업이다.
스누아이랩은 2025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를 선정하여 IPO 준비 중이며, 이미 국내 대기업들과의 기술 협업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특히 유명호 대표이사는 국내 AI 개발을 대표하는 1세대로서 학계와 재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퀘스트 로고. [사진=아이퀘스트] |
회사는 영상 메타데이터화를 통한 생성, 분류, 탐색과 자동화된 학습 및 모델의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찾아주는 딥러닝 자동화플랫폼(AuotCare Platform)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uper Resolution과 Deblurring 알고리즘을 활용해서 머신비전 분야의 이미지 전처리 분야에 전사적으로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아이퀘스트 관계자는 "스누아이랩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200'에 선정될 만큼 AI 스타트업 중 기술력을 충분히 인정받았고, AI 신사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당사와 AI 사업 관련하여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12여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 아이퀘스트의 빅데이터와 스누아이랩의 딥러닝 플랫폼(AutoCare) 기술을 상호 협력하고 B2B AI 서비스 시장을 발굴 및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아이퀘스트 김순모 대표이사는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하여 양사가 공동개발 하기로 한 B2B AI 플랫폼 사업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자회사 디포커스와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AI 챗봇을 시장에 출시한거와 같이, 빠른 시일내에 고객의 니즈에 상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AI 기반의 SW 융합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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