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번 주 LPGA 무대는 경기가 없어 골프팬이 밤잠 설칠 일이 없다. 대신 KLPGA 무대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과 롯데 후원선수들인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과 파리올림픽 대표 김효주가 샷대결을 펼친다.
박현경. [사진 = KLPGA] |
최혜진. [사진 = LPGA] |
김효주. [사진 = LPGA] |
대상, 상금부문 2위로 밀린 이예원은 시즌 4승에 도전하고 박민지는 통산 20승 사냥에 나선다. 평균타수 1위의 박지영은 3승을 벼른다. 이밖에 황유민, 방신실, 이소영, 윤이나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예고했다.
4일부터 나흘간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655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총 120명이 나서 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다툰다.
최대 관심사는 '큐티풀' 박현경의 3주 연속 우승 여부다. 박현경은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과 맥콜 모나 용평오픈에서 2주 연속 연장전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승, 통산 7승을 챙겼다. 이번 주 세계 45위서 35위로 껑충 뛰어오른 박현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8년 서희경 이후 26년 만의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쓴다.
황유민. [사진 = KLPGA] |
이예원. [사진 = KLPGA] |
박지영. [사진 = KLPGA] |
방신실. [사진 = KLPGA] |
올해 처음 KLPGA 투어에 모습을 드러내는 김효주와 최혜진은 박현경의 3주 연속 우승을 저지할 우승 후보다. 특히 최혜진은 난코스인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무척 강하다. 지난해 롯데 오픈에서 우승했고 2021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롯데 오픈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해 롯데 오픈에서 최혜진에 이어 공동 3위에 올랐다.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린 2020년 대회(당시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챔피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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