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3일 청주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비전 공유 및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김영환 충북 지사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실현과 AI 산업기반 구축을 목표로 대청댐과 연계된 수열 특화단지 조성 계획을 논의했다.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착수보고회.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4.07.03 baek3413@newspim.com |
이들 기관은 ▲수열기반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 ▲미래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 ▲AI 선도 스마트기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는 하류 지역 약 66만㎡(20만 평)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1/4 수준이다.
이곳에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및 산업시설을 조성하며, 데이터센터(40MW급) 4개의 냉방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 수열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주관하며 결과에 따라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청주시의 지리적 이점과 대청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결합해 AI와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대청댐은 충청권에 중요한 자산"이라며"대청댐 수열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으로 충북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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