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16일과 23일 한국문화의집 KOUS(서울 강남구)에서 MZ세대 젋은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2024년 화음(和音)' 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10년 시작한 '화음(和音)' 공연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량 있는 20대 젊은 국악인들이 꾸미는 무대이다. 차세대 국악인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통예술공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2024 화음(和音) 기획공연 포스터. 2024.7.4 [이미지=국가유산진흥원] |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국가유산진흥원의 공모로 선정된 18명의 20대 국악인들이 출연한다. 전통성악 분야의 '가객(歌客)', 전통무용 분야인 '무객(舞客)', 전통기악 분야의 '율객(律客)'으로 구성해 관객들이 성악과 기악, 무용을 모두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연은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이틀간 진행된다.
오는 16일 진행되는 대학부 공연에는 ▲전통성악 분야 '가객' 부문으로 경기민요(김태수), 가야금병창(마혜지), 판소리(신별하) 무대가 펼쳐진다. ▲전통무용 '무객' 분야에선 살풀이춤(이연지), 태평무(이민지), 승무(서채원)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기악 부문 '율객'은 가야금산조(최훈), 아쟁산조(임다연), 대금산조(이건준)로 각기 다른 악기로 산조의 매력을 선사한다.
일반부 공연은 23일에 열린다. ▲전통성악 '가객' 분야에는 경기민요(이채현), 가야금병창(이수현), 판소리(김수민) 공연을 선보이고 ▲전통무용 '무객'에선 살풀이춤(김나은), 승무(노하늘), 호적시나위(정영수)의 춤사위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전통기악 분야인 '율객' 부문은 가야금산조(한민지), 피리산조(이재준), 아쟁산조(이혜리)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김영길 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화음'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공연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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