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에너지플랜트 공장을 방문해 전지산업의 화재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전지공장 화재 사고 이후 충북 도내 전지산업 공장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에너지플랜트를 방문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회사 관계자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4.07.05 baek3413@newspim.com |
김 지사는 회사 관계자로부터 이차전지 공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직접 제조공장을 둘러본 후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7월 말까지 도내 전지산업 관련 공장 132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수조사는 소방설비 유지·관리, 비상통로 확보 여부, 초기대응체계 운영실태, 위험물 관련 규정 준수여부, 전기·가스 안전관리 실태 확인과 소방관련 법령 위법사항 등 광범위하게 이뤄진다.
또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 도내에 이차전지를 취급하는 사업체가 많아 안전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각 사업체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공정개요, 위험성, 비상연락망 등을 현행화하고 소방훈련 등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통해 전지산업의 화재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는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경기 화성시 전지공장 사고 발생 업체와 같은 1차전지 생산 업체는 없고 다량의 물로써 화재진화가 가능한 이차전지 생산 업체들만 입주해 가동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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