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70여일 만이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은행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고, 여기에 더해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하면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된다. 휴일 전날 코스피200지수가 1%이상 오른 경우 이어지는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반영한다. 실제로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70여일 중에 추가 수익을 제공한 날이 휴일 포함 총 15일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70여일 만이다. [사진=삼성자산운용] 2024.07.05 yunyun@newspim.com |
이러한 추가 수익 조건으로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연 3.70%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CD금리와 KOFR금리를 기초자산을 추종하는 금리연계형 파킹 ETF 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특정 벤치마크 금리에만 연계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기존 금리연계형 ETF의 틀을 깬 혁신적인 상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도 이 상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510억원으로, 같은 기간 금리연계형 파킹ETF 중 규모가 제일 큰 KODEX CD금리액티브의 1896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높은 수익률뿐만 아니라, 이 상품이 1주당 100만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호가 단위 5원에 맞춰 매수·매도 LP호가를 촘촘히 제시함으로써 실질 매수·매도 비용을 줄여 투자자의 수익률 영향을 최소화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기존 금리연계형 파킹ETF의 특성에 주가연계 추가수익 조건을 가미한 새로운 유형의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페널티 없이 수익을 더 많을 수 있는 만큼 여타 금리연계형 ETF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도 일반 계좌, 연금 계좌 등에서 투자 대기 또는 인출 대비 목적의 단기 투자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상품인 만큼 향후 연금시장 확대와 더불어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