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기를 앞두고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이 지역 내 항포구와 범람지역 등 취약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갖고 대응력을 강화했다.
7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배 서장 등 직원들은 지난 5일 영덕군 강구항 하천 범람지역과 갯바위 낚시객 안전사고 발생지역 등 지역 내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했다.
집중호우와 태풍내습기를 앞두고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이 지난 5일 영덕군 강구항 하천 범람지역과 갯바위 낚시객 안전사고 발생지역 등 지역 내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4.07.07 nulcheon@newspim.com |
이 날 배 서장은 취약지의 안전시설을 꼼꼼하게 살핀 후 현장 부서인 강구,축산파출소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내습에 대비,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기상특보 발효 전 수위계 수시확인 등 대응 강화"를지시했다.
또 "취약지역(방파제 · 항포구 · 해수욕장 등)순찰활동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덕 강구항 일대는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 내습 당시 선박 침몰 등 총 15척의 어선 피해가 발생했다.
또 2020년, 태풍 '마이삭' 북상으로 육지에서 오십천을 통해 유입된 빗물이 바다의 대조기와 겹치면서 오십천이 범람해 강구항 내 계류 어선 5척과 인근 항·포구 11척 등 총 16척의 선박이 침몰 · 전복되는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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