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가 마지막 날 7타를 줄이며 공동 21위에서 공동 1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실비스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가 8일 열린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최종일 2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의 궤적을 주시하고 있다. 2024.7.8 psoq1337@newspim.com |
대회 전 파워랭킹 1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전날 17번홀 티샷 실수로 범한 더블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임성재는 선두와 8타차로 벌어지며 공동 4위에서 공동 21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 버디 9개를 잡아내며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5번홀 5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7~8번 홀 연속 보기로 흐름이 귾겼으나 후반에는 10~11번홀 연속버디로 바운스백했다. 이어 14,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실비스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톰프슨이 8일 열린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최종일 2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2024.7.8 psoq1337@newspim.com |
[실비스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톰프슨이 8일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4.7.8 psoq1337@newspim.com |
우승컵은 PGA 2년차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차지했다. 이날 7타를 줄인 톰프슨은 최종 합계 28언더파 256타로 2위 그룹과 4타 차이로 따돌리며 투어 통산 63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궜다. 상금 149만4000달러(21억원)를 받았다.
김성현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 공동 34위에 자리했고 이경훈과 노승열은 컷탈락했다. 대회 첫날 '꿈의 59타'를 기록한 루키 헤이든 스프링어(미국)는 공동 7위(21언더파 263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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