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웨어러블 로봇 개발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신제품 출시 및 사업확장 계획에 따라 서울 성수동 본사에 위치했던 제조시설을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플래닛하남(Planet Hanam)으로 증축 이전하고, 지난 5일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적합 인정서)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플래닛하남의 개소로 엔젤로보틱스는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웨어러블 로봇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이미 개발 및 출시를 완료한 엔젤메디(angel MEDI), 엔젤기어(angel GEAR) 외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 엔젤슈트(angel SUIT) 브랜드의 제품을 모두 포함하여 전체 생산 가능 대수가 기존 8150대에서 1만1650대로 약 43% 증가했으며, 설비 가동율이 이전 대비 6% 상승했다.
엔젤로보틱스 플래닛하남 내부 모습. [사진=엔젤로보틱스] |
또한, 핵심 부품인 어패럴 및 스마트구동기까지 생산 내재화를 완료하여 부품 내재화 비율 또한 기존 77%에서 85%까지 상승시켜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원가 절감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엔젤로보틱스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플래닛하남에서는 전 제조 분야에 걸쳐 작업 효율화를 추구하고 원가 절감을 구현하는 'LEAN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의료, 산업안전을 비롯해 일상생활, 스포츠·레저 영역까지 지속적으로 확장될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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