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웹툰 작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SCD)'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반 만에 열린 대면 행사로, '무빙'의 강풀, '경이로운 소문'의 장이, '승리호'의 홍작가 등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종철 카카오엔터 스토리사업 부문 대표는 개회사에서 회사의 핵심 사업 방향으로 ▲오리지널 웹툰 경쟁력 강화 ▲IP의 글로벌 공급과 2차 창작 지원 확대 ▲'헬릭스' AI 적용 확대를 통한 플랫폼 운영 전략 고도화를 제시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
박 대표는 "지난해 4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선 스토리 부문은 올해 IP와 플랫폼, 운영 등 조직을 통합해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며, "다음웹툰 시절부터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온 콘텐츠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웹툰 사업 전략, IP 2차 창작 사업, IP 마케팅 전략 등이 소개됐다. 또한 저작권 침해와 표절 등에 대한 법무 지식 강연과 PD와의 소통 시간도 마련돼 작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오는 12일 부산에서도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웹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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